
수원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역사적인 관광지와 감성적인 카페거리, 맛집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화성행궁과 행궁동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 자동차가 없어도 여행하기 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원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수원화성 → 화성행궁 → 행궁동 → 수원 통닭거리 → 방화수류정을 중심으로 하루 코스를 구성해 보겠습니다. 관광지 입장료와 식사, 카페, 주차비 등을 포함한 대략적인 여행 비용까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에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둘러보기
수원 여행은 아침부터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원화성은 성곽을 따라 걸으며 수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수원화성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성곽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수원화성은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관람료도 무료입니다. 따라서 여행 경비를 크게 부담하지 않고도 역사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추천 동선은 화서문 → 장안문 → 방화수류정 방향입니다. 성곽길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원화성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곽길을 어느 정도 둘러봤다면 다음 목적지는 화성행궁입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수원에 행차했을 때 머물던 공간으로 수원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곳입니다.
화성행궁은 현재 성인 기준 개인 입장료가 2,000원이며 청소년 및 군인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또한 2026년에는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야간개장도 진행되고 있어 늦은 시간까지 여행한다면 야간 관람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추천 시간
- 09:30 수원 도착
- 10:00 수원화성 산책
- 11:00 화성행궁 관람
- 12:00 행궁동 이동 및 점심
오전 일정은 약 2~3시간 정도 잡으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점심부터 오후까지 행궁동에서 먹고 즐기기
수원 당일치기 여행에서 관광지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아쉽습니다. 수원화성 주변에는 행궁동이라는 독특한 분위기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점심과 카페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행궁동은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카페, 음식점이 어우러져 있어 천천히 골목을 걸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골목 곳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점심 메뉴로는 역시 수원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수원 통닭을 추천합니다. 수원 통닭거리는 수원천 주변에 형성된 음식거리로,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수원시에서도 당일치기 추천 코스에 통닭거리를 포함하고 있을 정도로 수원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장소입니다.
수원 통닭거리에서 식사를 한 뒤 행궁동으로 돌아와 카페를 방문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카페를 고를 때는 화홍문 주변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화홍문점처럼 수원화성 주변에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들이 있습니다.
대략적인 비용
- 통닭 및 식사: 1인 약 15,000~25,000원
- 카페: 1인 약 5,000~10,000원
- 화성행궁 입장료: 성인 2,000원
따라서 점심과 카페를 포함한 오후 일정은 1인 약 22,000~37,000원 정도를 예상하면 무난합니다.
추천 시간
- 12:00 점심
- 13:30 행궁동 골목 산책
- 14:30 카페
- 15:30 수원화성 주변 산책
행궁동은 특별한 체험을 하지 않아도 골목을 걷고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녁에는 방화수류정과 수원화성 야경 즐기기
수원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추천합니다.
방화수류정은 수원화성의 동북각루로, 주변의 용연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낮에도 좋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원화성은 개방형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야간에도 성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진 수원화성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도 수원 여행의 좋은 마무리가 됩니다.
시간이 맞는다면 화성어차나 플라잉 수원 같은 체험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화성어차는 성곽 주변을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는 관광열차로 성인 기준 6,000원입니다. 연무대 국궁체험은 10발 기준 3,000원으로 비교적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일치기 여행에서 모든 체험을 넣으면 일정이 빠듯해질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수원화성 산책과 행궁동 관광에 집중하고, 시간이 남을 경우 체험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화성행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 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소형차 기준 최초 30분 900원, 이후 10분당 400원, 1일 주차권은 14,000원입니다.
저녁 추천 일정
- 17:00 방화수류정 이동
- 17:30 용연 주변 산책
- 18:30 수원화성 야경 감상
- 19:30 여행 마무리 및 귀가
수원 당일치기 예상 비용
수원 여행 비용은 교통수단과 식사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인 기준
- 교통비: 약 5,000~15,000원
- 화성행궁: 2,000원
- 점심: 약 15,000~25,000원
- 카페: 약 5,000~10,000원
- 간식 및 기타 비용: 약 5,000~10,000원
총 예상 비용: 약 32,000~62,000원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여기에 유류비와 주차비가 추가됩니다. 화성행궁 주차장 1일 주차권이 14,000원이므로 2인 여행이라면 주차비를 나누어 부담할 수 있습니다.
화성어차나 국궁체험 등을 추가한다면 1인당 3,000~6,000원 정도의 추가 비용을 생각하면 됩니다.
수원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가운데 역사, 맛집, 카페, 산책,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짜면 관광지 사이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도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추천 코스를 정리하면 수원화성 → 화성행궁 → 행궁동 점심 → 행궁동 카페 → 방화수류정 → 수원화성 야경 순서입니다.
여유롭게 여행한다면 오전에는 역사와 성곽길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행궁동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카페에서 쉬어가는 방식이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방화수류정에서 수원화성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주차비를 고려해도 1인 약 4~6만 원대의 비용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지만 평범한 하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수원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